영화 엘사 앤 프레드 줄거리 소개와 스포.

작품 소개 캐스트

엘사 앤 프레드 소개: 2014년 미국 영화. 아파트에서 이웃이 된 실버에이지 남녀. 성격은 정반대이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베테랑 오스카 배우 두 사람이 연기한 하트풀 코미디.

영제: Elsa&Fred
감독: 마이클 래드포드 출연: 셜리 맥클레인(엘사), 크리스토퍼 플러머(프레드), 마샤 게이 하든(리디아), 웬델 피어스(아르망데), 외
IMDb 평점: ★7.5

'엘사 앤 프레드' 해설

아래에서는 영화 '엘사 앤 프레드'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줄거리를 결말까지 해설하고 있으니 영화 감상 전에는 열람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엘사 앤 프레드 스포일러 줄거리 : 편협한 노인

80세 프레드는 7개월 전 아내와 사별, 걱정하는 딸 리디아의 권유로 딸 가족 근처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온다.

원래 편협했던 프레드는 아내를 잃고 점점 까다로워졌고, 기력을 잃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자고 지내는 외톨이 상태였다.

옆방에 사는 역시 고령 한 분의 엘사가 리디아의 차 추돌, 수리비를 프레드에게 건네주러 간 엘사는 기세 "자신은 남편과 사별하고 홀아비 아들과 아픈 손자를 자신의 연금으로 부양하고 있다"고 입 밖으로 떠넘긴다.

그 말을 믿고 돈을 돌려준 프레드에게 편협함뿐만 아니라 다정함을 엿본 엘사는 프레드와 친해지려 하지만 프레드는 모든 것에 의욕을 잃고 엘사를 귀찮게 느끼고 있었다.

엘사 앤 프레드 스포일러 줄거리: 꿈꾸는 엘사

그러던 어느 날 부엌 수도관이 부서져 난감해진 프레드는 엘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신을 의지해 준 것에 기쁨을 느낀 엘사는 프레드에게도 아직 살아있는 기쁨이 있음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로 한다.

서서히 가까워지면서 엘사는 영화 달콤한 생활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트레비 샘에 가는 것이 꿈이었다는 것, 화가 피카소와 사귀면서 그의 그림 모델로 한 이야기 등을 프레드에게 들려주고 프레드는 지금도 소녀처럼 흐뭇하게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엘사에게 끌리며 다시 삶을 즐기는 것에 긍정적으로 다가간다.

엘사 앤 프레드의 결말: 그녀의 진실

연인 사이가 된 프레드와 엘사는 서로의 가족에게도 소개하지만 가족을 만나게 하면서 엘사의 거짓말이 발각되고 사소한 거짓말에는 웃던 프레드도 사별했다는 남편이 나타나자 역시 분노해 엘사와 헤어지고 만다.

다시 고독한 생활로 돌아온 프레드의 곁으로 엘사의 남편이 찾아와 엘사의 파천벽함을 마구 매도한 끝에 "그녀를 놓아준 것은 실수였다"며 두고 돌아간다.

엘사를 향한 마음을 재인식한 프레드는 떠나는 엘사를 보고 그녀를 따라가면 그녀가 투석을 받고 있는 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프레드는 곧바로 로마로 가는 표를 손에 쥐고 엘사와 함께 로마로 향한다.그곳에서 엘사의 꿈이었던 '달콤한 생활' 트레비 샘에서의 한 장면을 재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꿈을 이룬 엘사는 잠시 후 타계한다. 프레드는 그녀의 아들로부터 한 장의 그림을 건네받는다.

보니 그것은 엘사의 거짓말 중 하나인 줄 알았던 피카소의 손에 의한 엘사 초상화였다.